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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불과 재’ 오늘 개봉

박지혜 기자
2025-12-17 07: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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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불과 재’ 오늘 개봉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1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다. 개봉 당일 오전 7시 기준 사전 예매량 60만 장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개봉과 함께 주요 캐릭터들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아바타: 불과 재’는 지난 12월 7일 예매 오픈 3일 만에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개봉 5일 전인 12월 12일에는 전편 ‘아바타: 물의 길’의 사전 예매량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17일 오전 7시 기준 사전 예매율 76.2%, 사전 예매량 59만 장을 돌파했다.

개봉 기념으로 공개된 9종의 캐릭터 포스터에는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부터 ‘설리’ 가족의 아이들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담겼다.

재의 부족 ‘바랑’(우나 채플린)의 포스터는 “에이와는 답하지 않았다”는 문구와 함께 긴장감을 높인다. ‘네이티리’(조 샐다나)는 “내게 남은 건 믿음 뿐이야”라며 전사로서의 면모를 보인다.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는 “이 가족이 우리의 요새야”라는 각오를 밝히고, ‘마일스 쿼리치 대령’(스티븐 랭)은 “세상에 당신의 불길을 퍼뜨리고 싶잖아”라며 반격을 예고한다.

‘아바타: 물의 길’보다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키리’(시고니 위버)는 “전사 어머니를 부릅니다”라며 신비로운 힘을 드러낼 예정이고, ‘로아크’(브리튼 달튼)는 “우린 싸워야 해요!“라며 단단해진 모습을 보인다. ‘스파이더’(잭 챔피언)는 “중요한 건 투지의 크기야”라며 각오를 밝히고, ‘츠이레야’(베일리 배스)는 “네 안에 위대함이 있어”라며 모두를 격려한다. ‘투크티리’(트리니티 블리스)는 “설리 가족은 포기하지 않아”라며 가족의 힘이 되어준다.

개봉 전 시사회에서는 “‘영화를 본다’기보다는 하나의 세계에 다녀온 경험에 가까웠다”, “우리 시대 최고의 블록버스터”, “‘아바타’에 바라는 모든 게 다 나왔다”, “기대 그 이상”, “미친 걸작 그 자체”, “극장에서 보지 않으면 안 될 영화”라는 반응이 나왔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위기를 담았다.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한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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