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블리’가 트럭 돌진 사고를 집중 조명한다.
오늘(17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대한민국 교통사고 제로 챌린지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지난달 13일 경기 부천 제일시장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를 다룬다.
제작진은 사고 발생 이틀 뒤 직접 사고 현장을 찾아 집중 취재에 나선다. 현장 곳곳에는 사고의 참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흔적들이 남아 있었고, 목격자들은 “진정제를 먹지 않으면 잠을 이루지 못한다”, “아직도 몸이 덜덜 떨린다”며 그날의 충격과 트라우마를 털어놓는다.
한편 사고 직후 가해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며 차량 결함을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페달 블랙박스에는 사고 당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던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한다.
‘한블리’는 이 같은 참사가 반복되는 근본적인 문제에도 주목한다. 특히 차량 통행이 빈번한 전통시장 골목의 현실을 짚으며, 보행자 중심의 안전 관리 기준과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집중 조명한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한 예방 장치와 법적 제도가 시급하다”며 생활 밀집 공간에서의 교통안전 대책 마련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어 기습 폭설로 인한 아찔한 눈길 사고의 순간들이 공개된다. 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빙판길 언덕을 오르다 미끄러진 블박차 앞쪽으로, 맞은편에서 내려오던 택시가 중심을 잃고 그대로 충돌하는 긴박한 상황이 담긴다. 블박차주의 “안 돼!”라는 절규에도 불구하고 사고는 끝내 피하지 못해 안타까움이 커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감성 발라더 정승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발라드 세손’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깊고 섬세한 음색의 명곡 메들리 무대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겨울 감성으로 물들인다. 이어 아직 운전면허를 취득하지 못한 뜻밖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드러낸다.
모두가 안전한 도로를 꿈꾸는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오늘(17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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