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서민재, 신생아 아들 공개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가 출산 후 육아 중인 근황을 전했다.

서민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민번호가 25로 시작되는 인간이 존재하다니 신기해”라는 글과 함께 신생아 아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짙은 쌍꺼풀로 엄마를 닮은 외모를 자랑했다. 특히 서민재의 손가락을 꼭 잡고 있는 아기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서민재는 지난 10일 출산 소식을 알리며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아이가 조금 더 커서 말귀를 알아듣게 되면 보내주신 따뜻한 말들을 꼭 전해주겠다”고 전한 바 있다.

서민재는 지난 5월 임신 사실을 공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그는 결혼을 전제로 교제했던 전 연인 A씨가 임신 후 태도가 바뀌어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하며, A씨의 얼굴과 실명, 재학 중인 대학교 등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A씨 측은 서민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감금 및 폭행,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A씨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잠적한 사실이 없으며, 아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고 반박했다. 또한 “서민재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SNS에 게시해 A씨의 명예와 인격이 크게 훼손됐다”며 허위 게시물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경찰은 서민재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협박, 감금,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서민재가 최근 SNS에서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자 합의설이 제기됐으나, 그는 “협의가 돼서 삭제한 건 아니다. 친부의 잠적·차단 상태는 여전하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서민재는 2020년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대기업 대졸 공채 최초 여성 정비사로 화제를 모았다. 2024년에는 전 남자친구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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