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꼬꼬무’가 미제 사건인 ‘부산 연쇄 아동살인 사건’의 또 다른 생존자를 최초로 공개한다.
오늘(18일) 방송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연출 이큰별 이동원 김병길, 이하 ‘꼬꼬무’)는 ‘N번째 피해자의 목소리’를 주제로, 피해자가 보호받는 시대를 위해 용기를 낸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이 가운데, 배우 정만식, 안혜경과 가수 양파가 리스너로 출격한다.
‘꼬꼬무’에 직접 제보한 생존자는 지난 방송 직후 제작진에게 “사건의 진범을 알아요”라며 당시 사건을 생생하게 기억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생존자는 “방송을 보고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며 “다른 피해자들에게 힘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용기내 연락했다”고 밝힌다. 이어 그는 범인의 인상착의부터 사건 당시 상황 등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특히 새로운 생존자의 증언은 5월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제보들과 정확히 일치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안혜경은 “너무 소름끼치시니까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기억하시는 것 같다”라며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양파는 “어떻게 잊겠어”라며 오열한다.
이날 방송에는 다른 범죄 사건의 피해자들도 등장해 증언의 힘을 입증한다. 부산 연쇄 아동 살인사건의 생존자부터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으로 딸을 잃은 부모까지 피해자가 보호받는 시대를 위해 입을 모은다.
50년 만에 용기를 내 최초로 증언을 하는 ‘부산 아동 연쇄살인 사건’ 생존자의 이야기는 ‘꼬꼬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10시 20분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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