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보검이 복싱 액션으로 인한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했다.
29일 오후 더 링크 서울 호텔에서 ‘굿보이’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는 심나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보검, 김소현, 오정세,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이 참석했다.
전 복싱 금메달리스트 ‘윤동주’ 역을 맡은 그는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단 한순간도 힘든 적이 없었다. 운동하시는 분들, 혹은 지도자 분들이 보셨을 때 ‘우와 정말 선수 같다’는 얘기를 듣고 싶었다. 잘 해내고 싶은 마음에 현장에 더 일찍 나와 다른 배우들과 액션 합을 맞춰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년 넘게 연습을 했는데 중간에 내 욕심 때문에 부상을 입어 촬영이 더뎌졌다. 윤동주가 극 중 회복 능력이 굉장히 빠른데, 동주처럼 한 달 반 만에 빠르게 복귀해서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렸다”고 하자, 유일한 빌런 오정세는 “잠깐의 휴식에 더 강해져서 돌아와 불편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박보검은 “굿보이는 선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찬사라고 표현하고 싶다. 현실에서 정의를 위해 뛰어다니는 공무원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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