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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아이’ 사이비 박명호 돌나라 실체

이진주 기자
2025-08-08 09:48:30
‘히든아이’ 박명호 돌나라의 실체 (제공: MBC 에브리원)

오는 11일 MBC 에브리원에서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 ‘히든아이’가 방송된다.

현장 세 컷에서는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곡예 운전을 하는 차량의 아찔한 도주극이 펼쳐진다. 학교 운동장과 도로를 넘나들며 위험천만한 질주를 한 운전자가 경찰 앞에서 처음으로 내뱉은 황당한 한마디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는데. 운전자의 한마디를 들은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운전자의 정체에 대해 “김동현 아니야?!”라고 말했고, 김동현은 굉장히 난처해했다는 후문. 김동현이 의심(?)받은 사건의 전말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현실판 트루먼 쇼라 불린 사건을 소개한다. 좁은 골목길, 지나가는 차량과 아슬아슬하게 부딪힐 뻔한 남성. 잠시 후, 같은 남성이 같은 골목에서 같은 차 사이드미러에 부딪히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진다. 이 사건이 현실판 트루먼 쇼라 불린 이유는 사고가 날 장소, 시간, 방법 그리고 사고낼 가해자까지 이미 정해져 있었기 때문. 이에 방구석 경찰 소유는 “그게 어떻게 되지?”라며 할말을 잃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기막힌 사기 사건의 진실이 CCTV를 통해 밝혀진다.

‘히든아이’ 박명호 돌나라의 실체 (제공: MBC 에브리원)

라이브 이슈에서는 1984년부터 지금까지 40년 넘게 지속된 사이비 종교 ‘돌나라’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다. 스스로를 신이라 칭한 교주 박명호는 세상의 종말을 예언하며 신도들을 모으고, 전국 곳곳에 박명호 왕국을 만들었다. 게다가 ’창기십자가’라는 기괴한 교리로 종교적 희생인 양 포장하며, 여성 신도들의 성을 착취하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심지어 어린아이들까지 “아기 예수 왕창 낳아드릴게요”라는 기이한 찬송가와 함께 교주 박명호를 ’낭군님’이라 부르는 모습에 박하선은 “너무 어린애들인데…”라며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고, 김동현은 “어떻게 저런 가사를 부르게 해?”라며 경악했다. 교주 박명호의 추악한 민낯은 고스란히 영상으로 담겼고,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출연자들은 차마 영상을 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종교라는 이름으로 성 착취까지 행한 교주 박명호의 세상, ‘돌나라’의 실체는 오는 8월 11일(월) 저녁 7시 40분,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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