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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사격 긴장감 폭발

한효주 기자
2025-08-08 13:10:46
드라마 ‘트라이’ (제공: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임세미, 박정연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경쟁한다.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 지난 4화 기준 최고 시청률 7.7%, 수도권 6.0%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한 것은 물론, 가장 치열한 토요 미니시리즈 부문 1위까지 차지했다. 특히 2049 시청률이 최고 2.23%까지 치솟으며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사로잡은 기적의 입소문을 점화했다.

이 가운데 ‘트라이’ 측이 한양체고 사격부의 국가대표 선발전 현장을 포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배이지(임세미 분)와 서우진(박정연 분), 나설현(성지영 분)은 사격 고글을 쓴 채 날카로운 조준 눈빛을 빛내고 있는 모습. 이들 사이 감도는 묵직한 긴장감이 보는 사람까지 숨을 참게 한다.

이중에서도 이지가 눈에 띄는 노련한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지는 3년 전 최고의 실력임에도, 국가대표 선발전 당일 은퇴 발표 후 사라진 주가람(윤계상 분)으로 인해 시합을 포기했던 상황. 누구보다 절실한 기회를 맞이한 이지인 만큼, 차분하게 가라앉은 표정 아래 점수에 대한 강한 집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어 떠오르는 에이스, 우진이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우진은 문웅(김단 분)의 특별전형 입학 테스트 당시, 일부러 영점 사격을 감행하며 패배를 택하는 걸크러시 모멘트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일명 ‘영점 웅니’라는 별명까지 탄생시킨바. 국가대표 자리가 걸린 만큼, 제대로 된 실력을 선보일 우진의 정면 승부에 기대가 모인다.

이와 함께 덩달아 긴장한 교감 성종만(김민상 분)과 사격부 감독 전낙균(이성욱 분)까지 포착되면서, 사제관계에서 동등한 선수 자격으로 경기에 오른 한양체고 사격부의 불꽃 튀는 경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다가올 ‘트라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오늘 밤 9시 50분 5화가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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