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톰 크루즈 주연의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미션 임파서블 8’)이 시리즈의 29년 역사상 개봉 첫 주 최고 흥행 기록을 썼다.
25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 등이 업계 내부 집계치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3일 북미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8’은 주말 사흘간 6천300만달러(약 862억원)의 티켓 매출을 올렸다.
이전까지 시리즈 최고 흥행작은 6번째 작품 ‘미션 임파서블:폴아웃’(2018)의 북미 개봉 첫 주 수입(6100만달러)였다.
‘미션 임파서블 8’은 한국에서 지난 17일 가장 먼저 개봉한 이후 북미 외 다른 지역에서 지난주 1억2천700만달러(약 1천737억원)를 거둬들였다. 전 세계 총수입은 1억9천만달러(약 2천599억원)로 집계됐다.
다만 이 영화는 투입된 제작비도 시리즈 역사상 최대치인 4억달러(약 5472억원) 수준이어서 손익분기점을 넘으려면 더 많은 수입이 필요하다.
‘미션 임파서블 8’이 세계적으로 높은 흥행 성적을 거뒀지만, 북미에서는 디즈니 영화 ‘릴로&스티치’의 돌풍이 더 거세다. 지난 주말 북미에서 ‘릴로&스티치’는 ‘미션 임파서블 8’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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