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케이윌'이 은퇴 이야기를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20일 전파를 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마지막 부분에는 '케이윌'이 등장하는 예고 영상이 노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케이윌'의 취향이 담긴 3층 규모의 다채로운 주거 공간이 소개됐다. 출연진들은 "단정하면서도 아름답다"며 연신 감탄을 보냈다. 특히 전원생활의 로망을 실현한 옥상 정원이 비춰지자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현장에는 전현무가 방문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했다. 전현무가 평소 나누던 불효 배틀 화제를 꺼내자, '케이윌'은 학창 시절 어머니가 아들이 집에 있는 줄 모르고 보일러를 껐던 일화를 공개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치약 대신 소금을 사용하는 어머니의 절약 정신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단독 공연 무대에서 속마음을 털어놓는 '케이윌'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간직해온 긴 이야기"라며 그간 겪어온 시련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케이윌'은 "의사로부터 앞으로 노래를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은퇴라는 단어를 생각했다"며 오열해, 그에게 어떤 숨겨진 사연이 있는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전지적 참견시점'(전참시) 케이윌 편의 방송 시간은 27일 밤 11시 10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