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9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인신매매의 비극을 딛고 일어선 두 여성의 기적 같은 탈북기를 들어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탈북 과정 중 중국에서 인신매매 피해를 겪은 오은경, 안서영 씨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된다. 첫 번째 주인공은, 7년간 운전병으로 복무하며 당원까지 된 엘리트 여군 오은경 씨.
어릴 적부터 장교인 아버지를 동경하며 여군을 꿈꿨던 은경 씨는 북한의 핵심 군조직, 인민무력부 소속 운전병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휴가 한 번 나가지 않고 7년간 성실하게 복무한 끝에 북한에서 큰 신뢰를 얻는 당원까지 되는 데 성공했다고.
그러나 집에 도착한 은경 씨에게 전해진 건, 동생 혜경 씨의 실종 소식이었다. 소식을 물어, 중국으로 갔다는 동생을 찾고자 무작정 브로커를 따라 두만강을 건넌 은경 씨. 그런데, 강을 건너자마자 마주한 건 동생이 아닌 인신매매범 이었다.
당원증까지 거머쥔 엘리트 여군이 한순간에 인신매매 피해자가 된 충격적인 사연을 이만갑에서 들어본다.
이후 3년간 친가족과 교류하며 정을 쌓아가던 서영 씨는, 친언니의 부탁에 회령으로 향했다. 아무 의심 없이 따라나선 그 날, 서영 씨를 기다리고 있던 건 가족이 아닌 인신매매의 덫이었다.
서영 씨가 잠든 사이, 버스에 실려 낯선 곳으로 팔려간 것. 당황한 서영 씨가 인신매매범에게 사정해 친언니에게 전화하자, 돌아온 건 “내가 왜 네 언니야”라는 차가운 한마디 뿐이었다고. 믿었던 가족의 배신으로 시작된 충격적인 인신매매 사건에 스튜디오는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친언니에게 인신매매를 당한 서영 씨의 기막힌 사연은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생각지도 못한 인신매매를 당한 두 사람은, 중국에서 북한으로 돌아가는 순간 환영이 아닌 처벌이 기다리는 냉혹한 현실에 좌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낯선 땅 중국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로 스스로 기술을 배우고, 돈을 벌어 탈북할 종잣돈을 마련했다는데.
심지어 홀로 제주도 공항에 도착한 은경 씨는 종이에 “저는 북조선에서 왔습니다. 도와주세요”라고 쓴 글을 내밀며 도움의 손길을 기다렸다는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두 사람의 탈북기와 긴박했던 순간들이 ‘이만갑’에서 공개된다.
인신매매의 비극을 딛고 일어선 두 여성의 기적 같은 탈북기는 오는 4월 19일 일요일 저녁 8시 50분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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