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 제주도의 맛집을 찾아 특별한 여정을 떠났다.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주 편에는 게스트로, 대기업 총수들도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특급 레슨의 귀재이자 '50년차 골프 대부' 임진한 프로가 출연한다. 이번 '백반기행'은 제주시 도평길에 위치한 고사리육개장, 몸국, 성게미역국, 서귀포에 위치한 순살 은갈치구이와 흑돼지 왕꼬치구이, 흑돼지 커플꼬치, 흑돼지 통갈비·오겹살 등 흑돼지 전문점을 찾을 예정이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아름다운 섬 제주의 참맛을 고스란히 간직한 식당들을 방문하며, 특유의 여유로운 매력을 지닌 임진한 프로가 일일 식객으로 동행했다. 일흔을 훌쩍 넘긴 백발의 만화가 허영만과 푸근한 미소로 톱스타 제자들의 존경을 받는 임진한이 발걸음을 향한 곳은, 넉넉한 인심과 정이 넘쳐나는 진정한 맛의 보물창고, 미식의 낙원 제주도이다.

'백반기행'에서는 과거 '골프의 신'이라는 화려한 수식어와 독보적인 실력을 뽐냈던 임진한이 주인장인 식객 허영만 앞에서 그 어느 때보다 소탈하고 친근한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제주시 도평길에 위치한 수영밥상에 들어서자마자 제주의 향토 음식인 고사리육개장을 맛본 그는 "매일 먹을 수 있겠다"는 돌직구 극찬을 남기며 온화하게 웃어 단숨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낯선 음식 앞에서도 입맛을 뽐내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그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단단한 내공을 자랑하지만 마음가짐만큼은 한결같이 겸손함을 고백했다. 식객 허영만 화백과의 만남에서 그는 손예진, 현빈, 김희애 등 화려한 수제자 라인업을 언급하며 시원시원한 입담을 과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명장에서, 이제는 소박한 제주 어르신들의 밥상 앞에서도 여유롭게 대처하는 친근한 프로의 모습으로 다가온 그의 변화는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적셨다.

지금은 대한민국 골프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레슨 명장으로 미소를 짓고 있지만, 선수 시절 마주했던 현실은 결코 만만치 않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이번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에서 임진한은 '골프의 신'이라는 수식어 뒤에 숨겨진 치열했던 과거 시절의 고충과 즐거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그는 "단지 외국에 나가고 싶어 골프를 시작했다"며 열정 가득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고된 무명 시절을 버텨내기 위해 매일 리어카에 공을 가득 채워가며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하며 구슬땀을 흘린 덕분에, 스무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한국프로골프 선수권을 손에 쥐는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온화한 미소 뒤에 숨겨진 탄탄한 기본기와 강인한 정신력은 식객 허영만을 깜짝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핵심 포인트는 바로 임진한이 전하는 톱스타 손예진, 현빈 부부의 설레는 러브스토리 에피소드이다. 촬영 도중 식사 시간이 무르익어갈 무렵, 임진한은 두 사람이 함께 레슨을 받으며 사랑을 키워온 시절의 일화를 식객 허영만에게 자랑스럽게 내보이며 제자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비하인드 스토리를 유심히 듣던 식객의 입에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흥미로운 반응이 튀어나왔다. 톱스타 부부의 연애 비화를 꼼꼼히 듣던 허영만 화백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감탄 섞인 발언을 던진 것이다.

식객이 이토록 크게 놀란 이유는 임진한이 세기의 커플인 손예진과 현빈의 비밀 연애를 지켜주며 철통 보안을 유지했던 특별한 이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단지 골프를 가르치는 스승으로 시작했지만 그 자리에는 지금의 부부를 있게 한 끈끈한 신뢰가 고스란히 자리하고 있었다. 누가 보아도 단번에 감탄할 수밖에 없는 이들의 결혼 발표 '20일 전까지' 아내에게조차 비밀을 지켜 배신자(?) 소리를 듣게 된 유쾌한 비하인드에 현장은 한바탕 웃음꽃이 피어났다. 끝없는 제자 사랑과 굳건한 의리를 쏙 빼닮은 그의 일화와, 매번 새로운 제자들에게 골프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임진한의 리얼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이번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따뜻한 미소를 선사할 예정이다.

화려한 골프계 생활 뒤에 감춰져 있던 임진한의 통산 8승 달성 비하인드스토리 역시 이번 방송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이다. 제주의 깊은 맛이 담긴 밥상을 즐기며 대화가 깊어지자, 임진한은 과거 1983년과 1984년 한국프로골프선수권 우승에 얽힌 고충과 진정성 넘치는 뒷이야기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 사실 그의 프로 우승 도전은 방대한 연습량과 치열한 승부처라는 큰 장벽으로 다가왔다. 당시 무거운 압박감을 견디며 매일 한계와 마주해야 했던 그는, 수많은 땀을 흘리며 묵묵히 스윙을 연구하고 훈련에 매진하게 되었다.

쉽지 않은 골퍼의 고뇌가 가득했던 시간이 흘렀지만, 포기하지 않은 그의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타올랐다. 결국 탄탄한 실력으로 1992년 일본 투어 제패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된 치열한 골프 인생사의 뒷이야기는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임진한은 당시의 힘들었던 상황을 회상하며 "리어카에 공을 채우며 연습하느라 정말 힘들었지만 보상받는 느낌이었다"는 솔직한 표현으로 식객 허영만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그의 골프 열정에 감탄하던 식객은 "진정성 가득한 사람 임진한의 모습이 그야말로 일품이다"라고 극찬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명장에 대한 예찬론을 펼쳐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날 식탁 위에 차려진 제주의 푸짐한 밥상들에는 정겨운 고향의 향수와 장인의 깊은 내공이 빚어낸 세월의 맛이 가득했다. 임진한의 입맛을 돋우는 제주시 도평길 수영밥상에서는 푹 끓여낸 고사리육개장과 걸쭉한 몸국이 식객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감칠맛이 일품인 성게미역국의 뽀얀 국물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어 제주시 오일장서길 해오름식당에서는 압도적인 크기의 흑돼지 왕꼬치구이와 흑돼지 커플꼬치의 조화가 일품이었으며, 숯불 특유의 쫄깃하고 고소한 맛은 과거의 향수까지 불러일으킬 듯한 깊은 맛을 뽐냈다. 여기에 서귀포에서 맛본 정갈한 은갈치구이와 30년 전통 흑돼지 전문점의 흑돼지 오겹살은 담백한 감각과 전통의 맛이 어우러진 최고의 한 끼 식사였다.

수십 년 동안 변함없이 전국 방방곡곡의 소박한 밥상을 찾아 기록해 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밥상머리에서 피어나는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가장 소중하게 여겨왔다. 일흔을 훌쩍 넘겨 인생의 관조적인 지혜를 갖춘 허영만 화백과, 화려한 골프계 대부에서 이제는 진정성 넘치는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임진한 프로의 만남은 제주 한복판에서 그 어떤 화려한 만찬보다 더욱 빛나고 유쾌한 하모니를 이루었다.
화려한 수식어를 잠시 접어두고, 제주의 진한 고사리육개장 앞에서도 기꺼이 넉넉한 웃음을 짓기를 자처한 임진한. 그가 일일 식객이 되어 허영만과 함께 발굴한 제주의 숨은 맛집들은 시청자들에게 잊고 있었던 고향의 맛과 따뜻한 위로를 전할 것이다. 솔직하고 꾸밈없는 그의 입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며 안방극장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열정 가득했던 '리어카 연습' 시절을 뛰어넘어 톱스타 부부의 비밀을 끝까지 지켜준 의리 있는 일화부터, 대기업 총수들도 줄 서게 만드는 원포인트 레슨의 눈물겨운 분투기까지. 그동안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임진한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가 맛깔나는 제주 밥상과 어우러져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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