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공명이 최수영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에게 진짜 파혼 이유가 알려진 금주. 자신에게 미안해하는 가족들을 위로하느라 애써 괜찮은 척하던 금주는 결국 의준 앞에서 무너졌다. 의준은 오열하는 금주를 말없이 위로하며 걱정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의준은 금주를 또 한 번 지켰다. 운전 중 사고를 당할 뻔한 것도 모자라 상대 운전자로부터 위협을 받는 금주를 가까스로 구한 것. 의준은 상대 운전자와 몸싸움을 벌여 상처가 났지만, 그것보다 금주가 괜찮은지부터 살폈다.
이 가운데 의준은 상대 운전자가 예전에 치료했던 알코올 중독자 환자였다는 것을 알게 됐고, 금주가 자신 때문에 괜한 일을 당했다고 자책했다. 의준은 자신을 탓하기는커녕 걱정만 하는 금주에게 화를 냈고, 금주는 다시는 착각하기 싫다며 거리를 두려고 했다. 의준은 그런 금주에게 "착각 아니야. 사랑한다, 한금주"라며 고백하고 입을 맞춰 보는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공명은 애써 아닌 척하지만, 시종일관 금주를 신경 쓰며 마음을 점차 키우는 의준의 마음을 밀도 있게 쌓아 올려 설득력을 높였다.
한편, 공명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8회는 오늘(3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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