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조환지, 뮤지컬 ‘차미’ 첫 공연 성료...‘깊은 몰입감 선사’

송미희 기자
2025-06-03 15:47:09
조환지, 뮤지컬 ‘차미’ 첫 공연 성료...‘깊은 몰입감 선사’ (제공: PAGE1)


배우 조환지가 뮤지컬 ‘차미’에서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30일 대학로 TOM 1관 ‘차미’ 첫 무대에 오른 조환지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환지가 맡은 ‘김고대’는 주인공 미호의 오랜 친구이자 편의점 동료로, 디지털 시대 속에서 따뜻한 감성을 지닌 아날로그형 인물. 조환지는 섬세한 감성 연기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첫 공연을 마친 조환지는 “‘차미’는 SNS에 올라가는 꾸며진 내 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본연의 나, 내면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요즘 우리는 사람들을 직접 보기 전에 SNS 속 가상의 모습으로 먼저 만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보여지는 나에만 집중하게 되는데, ‘차미’를 하면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부분에서 참 큰 위로를 받았다”라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아기자기한 무대 속에서 아름다운 노래들로 관객 여러분께 힘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차미’, 꼭 함께해 주세요!”라며 관람을 독려했다.

한편, 조환지가 출연 중인 뮤지컬 ‘차미’는 오는 8월 24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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